저는 비빌언덕 레터를 쓸 때 주제글을 다 쓴 후 인삿말과 그에 맞는 사진 등을 구성하는 편인데요. 놀랍게도 글을 쓰면서 가장 고민하게 되는 것은 다름 아닌 메일 제목입니다. 기왕이면 본 내용과도 연결되면 좋겠고, 안부를 건네는 마음도 담고 싶고, 그러다 보니 제목 고민만 며칠을 할 때도 더러 있습니다.
이번 제목은 '안녕'입니다. 짓고 나서 너무 뿌듯한 나머지 피식 웃음까지 나더라고요. 요즘 제가 중요하게 다짐한 것을 대변하는 듯한 제목이기도 하고, 레터를 읽는 분들의 안녕을 바라는 마음을 담아 건네는 것이기도 합니다. 글 내용과도 적절하게 이어진다고 생각하니 웃음이 절로 나네요. 이 웃음이 여러분께도 닿기를 바랍니다.
네 번째 레터에서는 처음엔 훑어보고, 두 번째엔 소리 내어 읽길 추천했었는데요. 다섯 번째 레터는 인삿말 제목을 떠올리면서 읽어 보시길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