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단미입니다. 혹시 윙크할 줄 아시나요? 인삿말을 쓰는 현재 저는 혼자 있는 방 안에서 왼쪽 눈을 꼭 감았다 뜨기를 수십 번째 반복하고 있습니다. 윙크 연습을 하는 건 아니고요. 속눈썹이 눈을 찌르는 건지, 눈 안에 들어간 건지 영 불편함이 사라지지 않아서 거울을 들었다가 눈을 비볐다가, 이젠 불편한 한쪽 눈을 꼭 감았다 떴다를 반복하고 있어요. 제가 초등학교 저학년 때쯤이었던 것 같아요. 눈이 시큰시큰한 것이 아리도록 아파서 보육원 선생님께 눈이 너무 아프다고 몇 번을 찾아가 말했습니다. 선생님은 또 엄살 부린다며 시큰둥해하다가 결국 안과로 데리고 갔는데요. 의사 선생님이 눈을 들여다보시고는 위아래 속눈썹이 안쪽으로 말리는 모양으로 자라서 동공을 계속 찔러 아픈 거라며 속눈썹을 뽑아야 한다고 하셨어요. 동공에 스크래치가 많이 나서 계속 두면 눈이 안 좋아질 거라는 말을 덧붙이면서요. 멀쩡해 보이는 속눈썹을 쌩으로 뽑는다니 생각만 해도 끔찍했지만 제겐 별다른 방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