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단미입니다. 드디어! 열 번째 레터를 띄웁니다. 레터를 보낼 때마다 우리의 시간과 기록이 쌓여가는 것이 신기하기도 하고 기쁘기도 합니다. 한편으론 문장의 책임감을 느끼기도 하고요. 지난 아홉 번째 레터를 보내고서 알게 된 사실이 하나 있어요.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팔목을 구부리고 잔다는 것이었는데요. 보내준 답장을 통해 삶의 겹침이 보이면서, 괜한 동질감 같은 게 생겼어요. 평소에 팔목을 구부리고 잔다고 하면, 오잉? 그렇게 잔다고? 라는 반응들만 보다가, '나도 그래' 라는 답장들을 받으니 반가우면서도, 그들의 평온한 숙면을 바라게 되네요. 언젠가 자신은 잠에 들지 못해 끙끙대면서, 떠오르는 사람의 단잠은 바라게 되는 마음이 사랑 아니겠냐는 말을 보았어요.
그래서 그런지, 이번 레터의 첫 인사는 '여러분은 얼만큼 사랑하나요?'로 건네봅니다. 문득 사랑이란 뭘까, 나는 무엇을 얼마나 사랑하고 있는지를 묻게 되는 요즘이예요. 그러다 궁금해졌어요. 사람들은